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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사진

시골사진 - 빨래줄 시골사진 - 빨래줄 시골을 지날 때면 시골사진을 찍게 된다. 그 시골 사진에는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이 있다. 시골집의 빨래줄에는 모든 삶이 걸린다. 아이가 있는 집에는 기저귀가 걸리고 환자가 있는 집에는 약 대리는 천이 걸리고 학생이 있는 집에는 학생복이 걸리고... 그집의 식구들도 알수가 있다. 지금은 베란다나 거실에 빨래 건조대를 두고 살아서 그런 무언의 교통이 없다. 예전에는 낮은 울타리 안으로 보이는 빨래줄을 보면 서로 마음을 통하게 된다. 때로는 00댁 집 시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해주기도 한다. 굳이 빨래줄이 아니드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나눔으로 인하여 햇볕에 바짝 마른 옷을 입을 때의 그 기분처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시골사진-빗자루 시골사진 -빗자루 요즘이야 빗자루를 찾아볼수 없지요. 진공청소기에 밀려서 가정에서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만 빗자루 어느 시골 도자기를 굽는 분을 취재 갔다가 그 집의 정자에 걸려 있는 빗자루를 보았다. 오랫만에 본 빗자루에 옛 생각이 나서... 부지런한 우리 어머니...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한 몸이실텐데 빗자루를 들고 쓸어대셨다. 지금은 집에서 찾아볼 수 없어서는 아니겠지만 어머니의 바지런함을 잊고 살았다. 집에 빗자루라도 하나 사다 놓을까 보다. 더보기